차 배터리 방전 원인 및 응급처치 정리.

차 배터리 방전 원인과 문제 발생 시 응급처치에 대해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저는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됐었고, 날씨의 영향과 제 실수로 발생했습니다. 보통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그 외에도 이유는 많기 때문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 배터리 방전 원인 6가지

첫 번째 : 전조등 및 미등을 지속적으로 켜놓은 경우

  • 시동을 끄고 전조등과 미등을 계속 켜놓는 것은 배터리 기능을 떨어뜨려 방전되게 합니다. 소형차 기준으로 미등을 10시간 정도 켜놓게 되면 방전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 장기간 주차

  • 기본적으로 자동차 배터리는 주행을 하면서 자동으로 충전됩니다. 하지만 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비축된 배터리를 조금씩 소모하게 되는데 이때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 겨울에는 3~4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 30분 정도 유지하고, 그 외 다른 계절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 번째 : 블랙박스

  • 자동차에 블랙박스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전자기기입니다. 하지만 차 운행을 하지 않을 때 배터리 전력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방전될 수 있습니다.
  • 블랙박스를 통한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CCTV가 설치된 주차장을 이용하고, 상황에 따라 블랙박스 모드가 변경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가지 방법이 모두 어려운 분들은 전용 보조배터리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해결 방법 중 하나입니다.



네 번째 : 자동차 실내등

  • 자동차 실내 등을 끄지 않고 방치한 경우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 보통 실내 등을 켜 놓고 나오는 실수를 하지 않지만, 차량 문을 완벽하게 닫지 않는 경우에도 불이 켜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 낮은 온도

  • 배터리는 낮은 온도에 취약해서 추운 겨울철 방전되는 경우에 많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온도가 떨어지면 배터리 내부에 들어있는 ‘황산’이라는 화학성분의 점도가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이온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전류 발생이 어려워서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 겨울철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게 어려운 분들은 3~4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 번째 : 배터리 결함

  • 아무 이유 없이 방전된 경우에는 배터리 자체의 결함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까운 자동차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면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 시 응급처치

첫 번째 방법 : 배터리 주변 온도를 상승시킨다.

이 방법은 배터리가 완전 방전됐을 때는 사용할 수 없으며, 자동차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는 경우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응급처치입니다. 배터리 표면에 수건을 덮어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주면 온도가 올라가 성능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5분 정도 기다린 후 시동을 걸면 됩니다.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보험사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배터리에 물을 붓게 되면 고장 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분도 있겠지만, 12V 직류 전압의 배터리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 방법 : 자동차 배터리 점프

이 방법은 외부 전원으로 자동차 배터리를 긴급 충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양쪽 차량 모두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배터리 뚜껑을 열고 플러스, 마이너스 단자를 확인 후 점프 선을 연결합니다. 연결할 때는 플러스 먼저 연결하고, 제거할 때는 마이너스 먼저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결 후에는 반대 차량에 시동을 걸어주고 5분 정도 전류가 흘러갈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난 후 방전된 차량에 시동을 걸어줍니다.

이때 만약 시동이 걸렸다면 1시간 이상 유지해 주고, 걸리지 않았다면 보험사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차량마다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승용차는 승용차끼리, 화물차를 화물차끼리 연결해야 됩니다.



세 번째 방법 : 점프 스타터 사용

주변에 도움받을 차량이 없는 상황을 대비하여 ‘점프 스타터’를 구비하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용방법은 두 번째 방법과 거의 동일하지만, 제품마다 다르니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알려드린 3가지 방법은 응급처치일 뿐이니, 시도 후에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보험사에 연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는 1년의 몇 번 정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 배터리 방전 시 나타나는 증상 3가지

  1. ‘따따따 따다’ 소리가 반복된다.
  2. 도어락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는다.
  3. 자동차 경적이 울리지 않는다.
  4. 와이퍼 작동이 불가하다.
  5. 전조등 및 미등이 켜지지 않는다.




차 배터리 수명 점검표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점검 받으시기 바랍니다.

  1. 배터리 방전 후 충전해도 지속적으로 방전되는 경우
  2. 전조등 밝기가 평소보다 어두운 경우
  3. 엑셀을 밟는 정도에 따라 전조등 밝기가 달라지는 경우
  4. 배터리 점프 후에도 인디케이터(상태 표시창)가 ‘녹색’으로 변하지 않는 경우
  5. 엑셀을 밝았을 때 계기판 또는 헤드라이트 밝기가 떨어지는 경우
  6. 배터리 단자 주변이 ‘하얀 납 먼지’로 지저분해진 경우
  7. 시동을 걸었을 때 떨리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




차량이 방전된 경우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최대한 빨리 보험사에 연락해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